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20일 한국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동 대신 전화 통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이날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측이 21일 오후 통화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추진 중이었다고 밝혔다가 만남이 최종 불발된 상황에서 양측의 통화 역시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신중을 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소식이 알려지자 당시 청와대는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 측은 방한 하루 전날인 19일 문 전 대통령 측에 회동이 어렵게 됐다는 내용의 통보를 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바이든 대통령 측에서 퇴임 대통령이지만 문 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함에 따라 회동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양측은 일정을 계속해 조율해 왔으나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회동이 최종 확정되지 못한 채 논의가 유보됐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측은 오늘 회담 무산 소식을 통보하면서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어 보이며, 우리도 설명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바이든 대통령의 빡빡한 국내 일정 때문에 문 전 대통령과 만남이 취소된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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