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니스가 국내 최초로 개폐형 마개 알루미늄 캔을 채택한 새로운 플레이버 워터(가향 음료) 제품을 선보인다.
이그니스는 19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개폐형 알루미늄 캔 워터 '클룹'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그니스는 친환경 기술 기반의 식품과 소재 개발을 통한 식품의 혁신을 비즈니스의 핵심 축으로 두고 새로운 식사 형태와 방식을 제시해 왔다"며 "이제 식품의 혁신을 넘어 식품 포장재의 혁신을 통해 사람과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그니스가 선보이는 '클룹'은 매일 마시는 물에 알루미늄 캔워터를 도입한다면, 플라스틱 감축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생수 페트병 사용량은 96병에 이른다. 국내에서만 연 49억개의 생수 페트병이 버려지는 셈이다. 반면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은 75%에 달한다. 또한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적재가 용이, 운송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탄소발자국이 적게 남는다. 다만 지금까지의 알루미늄 캔은 한 번 열면 다시 닫기 어려워 생수 등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이그니스는 알루미늄 캔에 여러 차례 열고 닫아도 내용물의 성질을 유지시킬 수 있는 개폐형 마개인 '리실러블 마개'를 도입해 단점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클룹은 오는 26일 사과와 복숭아향 플레이버 워터, 레몬과 샤인머스캣향 스파클링 워터 등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향을 선정해 갓 수확한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 과향을 담았다. 과당과 설탕, 당 대체제 등은 넣지 않았다.
박 대표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플라스틱 저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그린워싱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캔 워터 클룹을 시작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식품과 포장재 개발, 기존 포장재 플라스틱 저감 활동 등 점진적이고 완전한 탄소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