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아시아신탁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향후 사명을 신한자산신탁으로 변경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아시아신탁 잔여지분 40%를 추가로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19년 5월 아시아신탁 지분 60%를 인수했고, 나머지 지분을 이번에 매입한 것이다. 2019년 지분 60% 매입금액은 1934억원(1주당 1만3735원)으로, 이후 아시아신탁의 실적이 개선돼 잔여 지분 매입 가격은 2019년 당시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정서진 부회장 일가가 상당한 매각 차익을 챙길 수 있게 됐다.

2018년말 기준 아시아신탁의 주주구성은 정서진 부회장이 31.9%를 보유한 최대주주였고, 정민희(16.9%), 정다희(15.3%), 진청자(15.0%)였는데, 2022년 3월말 현재 주주구성은 신한지주(60%), 정민희(16.9%), 정서진(15.4%), 진청자(7.4%), 기타 소액주주(0.3%) 등이다.

아시아신탁의 작년 신규 수주 계약은 1897억원으로 2018년(174억)의 10배를 넘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42억원에서 약 3배인 758억원으로 늘었다.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의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그룹의 부동산 사업 부문 역량이 커지고 그룹사 간 협업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밝혔다.

아시아신탁은 이달 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신한자산신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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