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5월2주차 주간집계'(조사기간 9~13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전망은 51.2%,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전망은 44.2%로 집계됐다. 긍정전망은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0.2%포인트 줄었다.
긍정전망은 주로 인천·경기(3.0%포인트↑), 충청권(5.7%포인트↑), 70대 이상(4.2%포인트↑), 보수층(3.5%포인트↑), 농림어업(2.6%포인트↑)에서 올랐고, 부정전망은 대구·경북(9.3%포인트↑), 부산·경남(3.4%포인트↑), 호남(2.5%포인트↑), 중도층(2.3%포인트↑), 학생(3.6%포인트↑)에서 올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일간 추이를 보면 취임 당일인 10일 49.9%(0.5%포인트↓), 11일에는 48.8%(1.1%포인트↓)로 2일 연속 내림세였고, 12일 50.4%(1.6%포인트↑), 13일 53.1%(2.7%포인트↑)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48.1%,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37.8%, 정의당이 4.3%였다. 기타정당은 1.8%, 무당층은 8.0%였다.
국민의힘은 특히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10.5%포인트↓), 부산·경남(3.9%포인트↓)에서 큰 폭으로 내렸고, 충청권(3.3%포인트↑)에서는 올랐다. 민주당은 대구·경북(5.0%포인트↑), 부산·경남(4.6%포인트↑)에서는 올랐으나 인천·경기(4.2%포인트↓)에서는 내렸다.
윤 대통령의 취임 첫주임에도 불구하고 컨벤션 효과를 거의 누리지 못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동반 하락한 것은 김성회 전 종교다문화비서관의 위안부·동성애 비하발언 논란과 사퇴에 이어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성비위 의혹,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연루설 등 인사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취임 첫주인 2017년 5월 2주차 조사에서는 문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전망은 74.8%, 부정전망은 16.0%였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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