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9시 24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2차 대회에 출전한다.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는 '2022년 실내·실외 세계랭킹 1위' 우상혁과 '도쿄올림픽 공동 1위'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우상혁은 이미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았고, 출전 의사도 밝혔다.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2m33을 넘어 2m30의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을 제치고 우승한 우상혁은 18일 영국으로 건너가 두 번째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노린다.
애초 버밍엄 대회는 건너뛰고, 6월 10일 로마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탬베리도 버밍엄 대회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탬베리는 14일 도하 개막전에서 강풍에 시달리며 2m20으로 7위에 그쳤다. 하지만 탬베리는 2016년 실내육상선수권 우승(2m36),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공동 1위(2m37), 2021 다이아몬드리그 최종 우승(2m34)을 차지한 최정상급 점퍼다.
지난해 8월 도쿄올림픽에서 바심과 공동 우승하고, 13개 다이아몬드리그 성적을 종합해 9월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바심의 라이벌로 부상했다. 탬베리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9다.
국내 일인자에 머물렀던 우상혁은 도쿄올림픽에서 2m35로 4위에 오르며 세계 육상 중심부로 진입했다. 2022년에는 '최정상급'으로 자신의 지위를 높이며 바심, 탬베리와 함께 '빅3' 체제를 구축했다. 올 시즌 성적만 보면, 우상혁이 탬베리를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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