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에서 강 후보는 "기본 입장은 강 후보가 대변하고 있는 자유우파 세력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도지사 선거에서의 지지율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라며 "중도하차는 단일화도 아니고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 조건은 양자 TV토론 3회 후에 당적을 뺀 이름만을 넣고, 1회만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승복하고 선거운동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이상의 조건을 내 걸 생각도 없고, 뒤에서 다른 걸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와 같은 단일화 방법 외에는 선거 개표결과를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김 후보는 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후보 단일화를 두고 "도민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그 시선을 따라갈 것"이라면서 "상대에 대해서는 존중하면서 '제가 나가겠다'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최근 여론조사에서 5~10%의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강 후보가 접전 양상인 경기지사 선거에 파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3일 발표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헤럴드경제 의뢰·조사기간 지난 10일~11일·조사대상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신뢰수준 95% 오차범위±3.5%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 후보, 강 후보는 각각 42.4%, 41.8%, 5.1%로 집계됐다.
강 후보 지지율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보수 후보 단일화 여부가 향후 선거를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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