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내리 3선' 고흥길 전 국회의원 등 공동선대위원장 4인 위촉 부위원장단에 前국민의당 지역위원장, 경기도의원·성남시의원 후보 포진 유세본부장·대변인·공보단장에 국민의당 출신, 공보 본부장·특보에 경향신문·KBS 출신 선임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성남 분당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안철수(왼쪽)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지난 5월1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대장동 원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공동취재·연합뉴스>
지난 3·9 대선 사전투표일에 앞서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에게 후원회장으로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현 대통령)와의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한 '보수 원로지식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유튜브 채널 '김동길TV' 영상 갈무리>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5일 국민의당 대선후보 시절 후원회장을 맡았던 '보수 원로지식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다시 후원회장으로 위촉하는 등 분당갑 보선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1차 명단을 발표했다. 분당갑에서 16~18대 국회 내리 3선을 한 고흥길 전 국회의원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공보 관련 조직에는 유력 일간지와 방송사 출신 인사들이 선임됐다.
안철수 후보 캠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선대위 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단에는 고흥길 전 의원 외에도 △윤종필 전 의원 △장영하 변호사('굿바이 이재명' 저자) △김민수 국민의힘 전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이 함께 위촉됐다.
선대위 부위원장단에는 △김서중 전 국민의당 분당갑 지역위원장 △윤병화 국민의힘 전 분당갑 고문 △방성환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후보 △이기인 경기도의원 후보(현 성남시의원)와 함께 박종각·박영애·김보석·이영경·김종환·한선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후보들이 임명됐다.
안 후보 후원회장은 김동길 명예교수와 함께 경기도의원 출신인 장정은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맡는다. 선대위 고문단에는 신복철 전 자유한국당 분당갑 당협 상임고문이 합류했다. 총괄선대본부장에 강주동 전 성남시의원, 전략기획위원회에 유주상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종합상황실장에 권영주 전 분당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조직본부장에 분당경찰서장을 지낸 박광순 성남시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직능본부장에 이외성 전 대통령 직속 노동위원회 위원, 유세본부장에 김석균 전 국민의당 민원국장, 소통본부장에 이명구 전 성남시 신흥3동 부녀회장, 공보본부장에 노재덕 전 경향신문 미디어전략실장, 공보특보에 김종술 전 KBS 보도본부 취재기자, 기획특보에 지석규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 센터장이 선임됐다. 캠프 대변인에는 국민의당 부대변인 출신인 홍경희 전 대통령직인수위 부대변인이 임명됐고, 공보단장에 윤영희 전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안철수 캠프는 "이번 인선은 성남시 분당 지역의 전문가와 명망가 중심으로 영입해 분당의 발전과 도약의 초석을 다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캠프 측은 안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 '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으로 용적률 최대 상향 및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판교 밸리의 AI·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클러스터 추진'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정오 같은 당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와 함께 분당 소재 성남터미널의 한 샌드위치 음식점에서 '김은혜·안철수·신상진의 도.시.락(경기도와 성남시가 함께 즐거운 도시락 오찬)'을 통해 회동 겸 공동유세를 벌인다. 안 후보는 뒤이어 오후 1시20분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며, 오후 2시 분당 야탑역 인근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