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 사장이 지난 9일부터 나흘 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류 공급망을 점검하고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페르가나 주지사를 만나 원면 클러스터 조성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6대 면화 수출국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6년 현지에 방적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페르가나 및 부하라 지역에 총 5개의 방적 및 제직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해 기준 37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회사는 면방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원면 재배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3월 법인 사업장 인근인 페르가나주 예자본 지역에 5210헥타르의 원면 재배면적을 확보하는데도 성공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으로 예자본 지역 내 가공공장까지 설립해 목화수확에서부터이를 활용한 실, 직물 제조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 사장은 페르가나 주지사와의 면담에서 "면방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인증 획득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면방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외자기업으로서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페르가나 주지사는 "프로젝트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사업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면방 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사장은 이번 면담에서 외교 차원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지도 부탁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사진은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페르가나(왼쪽) 주지사와 주시보(오른쪽)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면방 클러스터 조성 관련 업무협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