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 대해 "신자유주의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할 정도로 강조했는데, 이 부분을 비판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그렇게 해서 과연 우리 사회나 경제가 지속 가능하겠냐는 측면에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시장만능주의로 갈 것 같다"며 "시장의 원리는 존중하되 시장의 과정에서의 불공정과 결과에서의 불형평을 해결하는 식으로 가야 할 텐데 시장 만능은 경제를 하는 사람으로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많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데 공포의 S라고 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고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고 실물시장도 문제"라며 "좋은 말을 누가 못하겠냐. 좋은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공약이든 정책에 대한 굳센 추진 의지와 일머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인천 계양을로 출마하는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하면서 특히 격전지인 수도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전국 선거에도 승리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와 인천은 많은 점에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번 경기도 선거는 경기도민을 위해 중요하고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34년간 국정운영을 담당한 전문가로서, 역량을 가진 사람으로서 또 청계천에서 시작해 성남시 천막집에 살았던 소년으로서의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또 깨끗한 공직자로서 경기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9일 경기도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연합뉴스.
9일 경기도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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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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