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전날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는 단 한 사람이 국민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고 직격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정치는 국민의 대리인들끼리 경쟁하면서 국민과 국가에게 충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권력은 집중되면 부패한다는 명확한 진실이 있다"며 "권력은 나눠져야 하고 상호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 균형속에서 견제를 하면서 누가 국민에게 좀 더 충성하는 가를 겨루는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국가를 발전시키기고 국민의 나은 삶을 만들어내는 진정으로 성공한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유권자들을 향해 6·1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달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대선은 심판자와 일꾼 중 심판자를 선택했다"며 "그러나 국가 경영은 심판자만 가지고는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균형을 맞추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유능한 일꾼들이 필요한 시기"라며 "우리 국민들에께서 우리의 삶을 낫게 만들 일꾼을 선택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연설 말미에 손가락을 한 개 펴서 보임으로써 민주당의 기호인 '1번'을 강조하며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습니다. '일'할 기회를 주시고, 이번에는 일꾼들을 '일'할 수 있게 선택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상임고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상임고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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