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주거공간 선택 시 코로나19로 인해 선호하는 요인이 달라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1.7%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선호 요인이 달라졌다는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 시기에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내부 평면 구조'가 2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망·조망(17.6%), 편의시설(14.7%), 인테리어(13.2%), 배치·향(8.0%) 등의 순이었다. 20~30대와 40대 이상 모두 '내부 평면 구조'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봤으나 2순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편의시설'(23.2%) 두 번째 중요 요인으로 꼽았고, 40대 이상은 '전망·조망'(18.5%)을 선택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이후 주거공간 내부 구조나 인테리어를 변경한 적이 있는 응답자는 30.5%였다. 20대 이하 연령층에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40대가 많았다. 내부 구조나 인테리어 변경을 했다고 답한 응답자 229명 가운데 21.0%는 '취미·휴식공간'에 중점을 뒀으며 업무·학습공간(17.9%), 가구·소품·조명·타일·벽지 등 부분 변경(16.6%), 발코니·테라스 등 서비스 공간(13.1%), 주방·요리 공간(11.4%) 등이 뒤를 이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2년여 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 제한이 많았고 대인 관계 형성에도 제약이 생기면서 일상을 주거공간 내부에서 누리기 위한 인식과 구조 변경 변화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이전 생활로 복귀를 준비하면서 변화됐던 주거공간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질지 살펴봐야 하겠지만 앞으로도 새로운 외부적 변화 요인으로 인해 주거공간에 대한 인식과 니즈, 욕구가 계속 변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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