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이임사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일상과 밀접한 주요 정책을 발표할 수 있었던 데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콘텐츠산업혁신전략 수립 △고 이건희 회장 미술품 기증과 후속 계획 수립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대책 △관광업계 지원 특별 대책 마련 등을 성과로 꼽으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장관은 "대한민국은 이제 명실공히 문화강국의 반열에 올랐다"며 "우리 문화에 관한 세계인의 관심은 K-팝 방탄소년단, K-영화 기생충, K-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대중문화를 넘어 우리의 말과 글, 예술, 생활양식까지 K-콘텐츠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황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현 상황에 아쉬움도 표했다. 황 장관은 "최근 공연과 스포츠 경기가 활발히 개최되면서 우리 일상이 다시 문화로 활기를 찾기 시작하고 있다"며 "조금 더 일찍 이 시기가 왔다면 여러분과 함께 문화로 즐거운일상을 만들어나갈 기회가 더 많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황 장관은 이날 문체부 구성원들에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의 수립과 집행은 곧 현장의 수요에 대한 공급"이라며 "현장의 수요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전제돼야만 제대로 된 정책 추진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충분한 현장 소통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모든 영역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의 구축도 강조했다. 황 장관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종종 말했던 사항 중 하나가 '부서 중심이 아니라 문제 해결 관점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더 급격해질 행정 환경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각 부서가 협업하고 조정해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장관은 "이제 국회로 다시 돌아간다"며 "국회에 돌아가서도 꿈꿨던 문화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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