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우리 고유 상품명칭 6건 등재 니스 공식상품명칭 확정 후 상표권 보호 앞으로 우리나라 고유 상품 명칭인 '한복', '소주', '고추장', '된장', '막걸리', '김밥' 등을 해외에서 상표로 등록받을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최근 열린 '제32차 니스 국제상품분류 전문가회의' 의제로 우리 고유 상품 명칭 10건을 니스 국제상품 명칭으로 추가할 것으로 제안했고, 이 가운데 한복 등 6건이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
니스 공식 상품 명칭은 WIPO에서 인정하고, 91개 회원국이 가입해 활용하는 국제통용 상품명칭으로, 여기에 등재되면 해외에서도 이 명칭에 해당하는 상품을 지정해 상표로 등록받을 수 있다.
6건의 상품 명칭은 WIPO 회원국의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에 확정돼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니스 공식 상품 명칭에 등재된 우리 고유 상품 명칭은 김치(2005년), 불고기(2015년), 비빔밥(2016년) 등 3건이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니스 공식 상품 명칭에 등재되면 해외에서 우리나라 고유상품 명칭이 상표로 등록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설령 등록되더라도 이를 무효화는 데 핵심적인 근거로 활용된다"며 "우리 고유 상품 명칭 등재는 한류 등으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