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캠프 대변인단 "국난마다 어려움 극복한 호국불교" 강조
金, 도내 사찰 곳곳 방문…화운사·용주사·봉녕사·수원사, 원불교 보현선원 방문
"경기특별도-용인특례시 모습 함께 그려" 이상일 캠프 개소식도 찾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5월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5월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석가탄신일인 8일을 맞아 경기도 소재 사찰을 방문하고, 같은 당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김은혜 후보 캠프 황규환 대변인은 이날 일정 설명 브리핑에서 "오늘 김 후보는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의 사찰들을 방문한다. 김 후보는 '자비'와 '광명'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경기도 곳곳에 널리 퍼져, 도민들께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을 보낸다"고 전했다.

황 대변인은 특히 일정 취지에 관해 "그동안 국난(國難)의 위기 때마다 어려움을 극복하게 했던 '호국(護國)불교'의 힘을 되새기며,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경기도지사) 이재명 도정(道政)이 망가뜨린 도민들의 삶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의 구체적 일정으로는 "용인 멱조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화운사'를 찾는다. '부처님이 설법하는 자리에 꽃구름이 피어났다'는 데에서 따온 화운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으로 부처님의 뜻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창건한 '용주사'를 찾아서는 점심 공양을 할 예정이다. 용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의 본사로서, 현대 문명의 난국을 헤쳐나갈 '효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원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봉녕사'는 고려 희종 4년에 원각국사가 창건한 사찰로서,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행도량"이라고, "'수원사'는 도민과 함께하는 사찰이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곳이다. 문화공연 개최와 지역사회 복지관 운영 등으로 '자비'의 뜻을 실천하고 있다"고 방문을 예고했다.

황 대변인은 "오늘은 원불교에 있어서도 큰 날이다. 원기 107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특별한 존재'라는 그 가르침대로, '경기특별도'의 의미를 더욱 새겨볼 것"이라며 오후 중 광교산 아래에 자리한 '보현선원'도 찾는다고 밝혔다.

사찰 순회 이후 김 후보는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의 개소식을 방문해 선거를 지원한다. 황 대변인은 "올해 1월 특례시로 거듭난 용인시가 그 위상에 걸맞은 주거, 교통, 복지 등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경기특별도'와 함께할 '용인특례시'의 모습을 함께 그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은혜 후보 캠프 홍종기 대변인은 이날 부처님오신날 봉축 메시지로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국민이 도탄에 빠져 어둠 속에서 헤맬 때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빛이 됐고 오늘날 진정한 호국불교로 승화됐다"며 "2022년 봄 거리를 뒤덮은 아름다운 오색 연등은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로 고난의 터널을 지나 온 국민들에게 큰 위로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어 "김 후보는 오늘 경기도의 주요사찰을 방문해 부처님이 가르쳐 주신 지혜와 존중의 가르침을 되새기겠다"며 "정치권도 오늘만큼은 우리 국민들을 위한 최선의 봉사가 무엇인지 성찰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다시 한 번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한다"고 전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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