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제조업 PMI 47.4, 러시아보다 낮아
홍콩 SCMP, 21개국 PMI와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 비교

중국의 제로 코로나19 정책 영향으로 중국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주요국 중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전했다.

신문은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전날 펴낸 세계 주요 21개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자료와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말 발표한 중국의 4월 제조업 PMI를 비교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집계한 주요 21개국의 4월 제조업 PMI 자료에는 중국은 포함돼 있지 않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 업체인 차이신이 최근 발표한 4월 서비스업 PMI는 3월(42)보다 낮아진 36.2에 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4월 제조업 PMI는 지난 3월의 49.5보다 2.1포인트 하락한 47.4였다. 이는 러시아의 4월 제조업 PMI 48.2보다도 낮은 수치다.

PMI는 대표적인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대를, 50을 밑돌 경우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중국의 3월 제조업 PMI는 49.5로, 러시아(44.1)나 터키(49.4)보다 높았는데,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에 따른 봉쇄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의 31개 성·시 가운데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광둥성을 비롯해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장쑤성, 금융과 물류 중심지인 상하이시 등을 봉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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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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