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관람객 세 자릿수대 회복
'닥터 스트레인지 2' 106만명 기록

어린이날 휴일 하루 동안 130만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연합뉴스>
어린이날 휴일 하루 동안 130만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연합뉴스>
어린이날 휴일 하루 동안 130만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린이날에 일일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어린이날 하루 동안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의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은 130만6984명으로 집계됐다. 5월(1~5일) 누적 관객수는 241만599명이다.

코로나19 이후 어린이날 휴일 하루 동안 일일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은 것은 3년 만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5월 5일 일일 관람객 수는 121만1291명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 어린이날에는 11만4696명,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32만6744명에 그쳤다.

이번 어린이날이 나흘에 걸친 징검다리 연휴인 데다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까지 모두 허용되면서 예년 수준으로 관람객 규모가 회복된 것이다.

이날 관람객들의 발길을 영화관으로 향하게 한 일등 공신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 2)'다. 닥터 스트레인지 2는 개봉 전날인 지난 4일 71만5325명을 관객을 동원하더니 지난 5일에는 106만1679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긴 영화는 '해적: 도깨비깃발',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 이어 '닥터 스트레인지 2'가 세 번째다.

2위는 '배드 가이즈'로 11만5427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4만6005명이다. 배드 가이즈는 드림웍스 최초의 범죄오락액션 블록버스터로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사상 초유의 바른 생활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3위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엉덩이 탐정 : 수플레 섬의 비밀'이다. 어린이날 6만2536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어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2만1003명), '신비한 동물과 덤블도어의 비밀'(1만6037명), '수퍼 소닉2'(7721명), '토르: 마법 검의 전설'(3249명), '몬스터 아카데미'(1992명) 순이다.

조성진 CJ CGV 전략지원담당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상연관 안에서 취식이 허용되면서 관람객들의 불안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닥터 스트레인지 2뿐 아니라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8월까지는 영화관으로 관객들이 많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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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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