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시작으로 LX그룹 마무리
LG그룹이 본격적으로 계열분리를 추진한 지 벌써 23년이 지났다. 현재 범 LG가는 LG그룹을 중심으로 GS, LS, LIG, LF, 아워홈 등으로 분리됐고, 마지막으로 LX그룹이 1년 전 분리하면서 '아름다운 이별' 문화를 이어갔다.
LG가의 첫 계열분리는 1999년 LG화재로 시작했다. 고(故) 구인회 창업회장의 첫째 동생 고 구철회 LG 창업고문이 맡아 2006년 사명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으로 바꿨다.
2000년에는 LG유통 식품서비스사업부문(현 아워홈)과 LG벤처투자(현 LB인베스트먼트)가 분리했다. 아워홈의 경우 구인회 회장의 셋째 아들인 구자학 회장이, LB는 넷째 아들인 구자두 회장이 각각 맡았다.
본격적인 계열분리는 2001년부터 2년간 이뤄진 LS와 GS의 분리였다. LG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총수 일가들은 복잡하게 연결된 지분구조를 정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본격적인 계열 분리를 시작했다.
구 창업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과 다섯째 동생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여섯째 동생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은 LG전선(현 LS전선)을 중심으로 극동도시가스(예스코), LG니꼬동제련(LS니꼬동제련), LG칼텍스가스(E1) 등을 한 그룹으로 몰아 LS그룹을 만들었다.
구 창업회장과 동업한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과 자녀들은 GS그룹으로 분리했다. 허 명예회장이 공을 들인 LG전선을 포기하는 대신 LG칼텍스정유(GS칼텍스)와 건설(GS건설), 유통(GS리테일) 등을 가져갔다. 이 결정은 2004년 4월 (주)LG 이사회에서 했고, 이후 2005년 3월 LG 이름을 떼고 GS를 새로운 사명으로 붙였다.
2006년에는 구 창업회장의 차남인 고 구자승 LG상사 회장 일가는 LG상사에서 패션부문을 분사해 LG패션(현 LF)으로 잡음 없이 계열 분리했다.
이 같은 아름다운 계열분리의 역사는 구본준 회장으로 이어졌다. 작년 5월 3일 당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둘째 동생인 구본준 전 LG그룹 고문은 LG그룹에서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 LX하우시스(LG하우시스), LX세미콘(실리콘웍스), LX MMA(LG MMA), LX판토스(판토스) 등을 계열분리해 독립했다.
이 밖에 구본무 전 회장의 첫째 동생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은 1992년 희성화학을 가지고 나왔으며, 구본무 전 회장의 막냇동생인 구본식 LT그룹 회장은 희성금속 등을 이끌고 LT그룹을 설립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LG그룹이 본격적으로 계열분리를 추진한 지 벌써 23년이 지났다. 현재 범 LG가는 LG그룹을 중심으로 GS, LS, LIG, LF, 아워홈 등으로 분리됐고, 마지막으로 LX그룹이 1년 전 분리하면서 '아름다운 이별' 문화를 이어갔다.
LG가의 첫 계열분리는 1999년 LG화재로 시작했다. 고(故) 구인회 창업회장의 첫째 동생 고 구철회 LG 창업고문이 맡아 2006년 사명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으로 바꿨다.
2000년에는 LG유통 식품서비스사업부문(현 아워홈)과 LG벤처투자(현 LB인베스트먼트)가 분리했다. 아워홈의 경우 구인회 회장의 셋째 아들인 구자학 회장이, LB는 넷째 아들인 구자두 회장이 각각 맡았다.
본격적인 계열분리는 2001년부터 2년간 이뤄진 LS와 GS의 분리였다. LG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총수 일가들은 복잡하게 연결된 지분구조를 정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본격적인 계열 분리를 시작했다.
구 창업회장과 동업한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과 자녀들은 GS그룹으로 분리했다. 허 명예회장이 공을 들인 LG전선을 포기하는 대신 LG칼텍스정유(GS칼텍스)와 건설(GS건설), 유통(GS리테일) 등을 가져갔다. 이 결정은 2004년 4월 (주)LG 이사회에서 했고, 이후 2005년 3월 LG 이름을 떼고 GS를 새로운 사명으로 붙였다.
2006년에는 구 창업회장의 차남인 고 구자승 LG상사 회장 일가는 LG상사에서 패션부문을 분사해 LG패션(현 LF)으로 잡음 없이 계열 분리했다.
이 같은 아름다운 계열분리의 역사는 구본준 회장으로 이어졌다. 작년 5월 3일 당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둘째 동생인 구본준 전 LG그룹 고문은 LG그룹에서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 LX하우시스(LG하우시스), LX세미콘(실리콘웍스), LX MMA(LG MMA), LX판토스(판토스) 등을 계열분리해 독립했다.
이 밖에 구본무 전 회장의 첫째 동생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은 1992년 희성화학을 가지고 나왔으며, 구본무 전 회장의 막냇동생인 구본식 LT그룹 회장은 희성금속 등을 이끌고 LT그룹을 설립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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