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5%p 인상 유력 속
0.75%p 올릴 가능성 배제못해
연말까지 긴축정책 이어갈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50bp(1bp=0.01%p)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통제 불가능한 물가를 잡기 위해 과거 점진적 금리 인상이라는 베이비 스텝이 아닌 연속적인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미 연준은 오는 3~4일(현지시간) FOMC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보유자산 축소(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평소 인상폭의 2배인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이 확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0.75%p까지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여기에 앞서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이 월 최대 보유자산 감축 규모로 950억달러를 고려하면서, 2017~2019년 보유자산 축소 당시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치를 염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달 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까지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빅스텝 이상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번 FOMC회의에서 75bp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앞서 발표된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1.4% 역성장 결과가 나오면서 속도를 조절하면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오르면서, 8%대를 넘어선 물가상승률을 억누르기 위해 긴축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센 상황에서 미국뿐 아니라 한국은행까지도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1분기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보니 결국 금리 인상 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다만 1분기 역성장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더라도, 결국 타이밍의 문제일뿐 올해 안으로는 지속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결정 및 인상 시그널을 시장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연준은 경제 성장률을 일정 부분 희생하더라도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말까지 연준의 긴축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정용택 IBK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나 침체 이야기가 언급되지만, 연준이 1순위로 초점을 두는 점은 역시 인플레이션 억제가 될 것"이며 "인플레이션 지표의 변곡점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오는 7월까지도 매달 기준금리 50bp 인상을 이어가는 등 4분기까지 긴축 정책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영석기자 ysl@dt.co.kr
0.75%p 올릴 가능성 배제못해
연말까지 긴축정책 이어갈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50bp(1bp=0.01%p)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통제 불가능한 물가를 잡기 위해 과거 점진적 금리 인상이라는 베이비 스텝이 아닌 연속적인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미 연준은 오는 3~4일(현지시간) FOMC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보유자산 축소(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평소 인상폭의 2배인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이 확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0.75%p까지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여기에 앞서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이 월 최대 보유자산 감축 규모로 950억달러를 고려하면서, 2017~2019년 보유자산 축소 당시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치를 염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달 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까지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빅스텝 이상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번 FOMC회의에서 75bp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앞서 발표된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1.4% 역성장 결과가 나오면서 속도를 조절하면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오르면서, 8%대를 넘어선 물가상승률을 억누르기 위해 긴축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센 상황에서 미국뿐 아니라 한국은행까지도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1분기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보니 결국 금리 인상 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다만 1분기 역성장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더라도, 결국 타이밍의 문제일뿐 올해 안으로는 지속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결정 및 인상 시그널을 시장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연준은 경제 성장률을 일정 부분 희생하더라도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말까지 연준의 긴축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정용택 IBK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나 침체 이야기가 언급되지만, 연준이 1순위로 초점을 두는 점은 역시 인플레이션 억제가 될 것"이며 "인플레이션 지표의 변곡점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오는 7월까지도 매달 기준금리 50bp 인상을 이어가는 등 4분기까지 긴축 정책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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