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빠찬스' 의혹 등과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후보자는 자진사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 후보자의 해명에도 국민 3명 중 2명이 정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부정적으로 보고, 후보자가 활동하는 대구시민들조차 58.7%가 후보자의 해명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자진사퇴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 국민여론과 의료계 반응 등을 고려해 사퇴할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느냐"고 묻자 "저에게 제기된 수많은 의혹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63건의 해명자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우회적으로 자진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정 후보자는 또 김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왜 정 후보자를 지명했느냐. 윤 당선인과 40년지기가 맞느냐"고 질문하자 "40년지기는 잘못된 말"이라며 "대구에 발령받고 1년에 두어번씩 만났으니 40년지기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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