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나오미가 지난달 30일 내슈빌 외곽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딸인 영화배우 애슐리 저드는 트위터를 통해 모친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어머니가 정신적인 질병을 앓았다"고 밝혔다.
이혼녀였던 나오미는 켄터키주(州) 산골의 월세 100달러(약 12만 원)짜리 집에 살면서 두 딸을 홀로 키웠다. 기타 연주에 흥미를 보였던 사춘기 딸 와이노나의 노래에 화음을 맞춰준 것이 듀엣의 출발이었다.
동네의 작은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실력을 다져간 나오미 모녀는 1983년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당시 간호사로 일했던 나오미는 병원에서 만난 환자 가족의 도움으로 레코드회사의 오디션을 받았고, 결국 계약에 성공했다.
다만 나오미는 듀엣으로 인기를 끌면서도 딸 와이노나와 개인적으로 충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결국 1991년 해산했다. 모녀는 2000만 장 이상의 앨범판매고를 기록했고, 14곡이 컨트리뮤직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해산 이후 나오미는 배우로도 활동했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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