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년 만에 첫 정규 음반을 발표한 가수 임영웅이 2일 온라인으로 열린 정규 음반 '아임 히어로'(IM HERO)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물고기뮤직 제공>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 음반을 발표한 가수 임영웅이 2일 온라인으로 열린 정규 음반 '아임 히어로'(IM HERO)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이 2일 데뷔 6년 만에 내놓은 첫 정규 음반의 선 주문량이 100만 장을 넘어서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임영웅의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 음반 유통을 맡은 드림어스컴퍼니는 "4월 1일부터 어제(5월 2일)까지 국내외 선 주문량을 집계한 결과 100만 장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그러면서 "선 주문량만 보면 2000년대 이후 솔로 가수 음반 가운데 최다"라고 강조했다.

임영웅이 실물 음반, CD 형태로 음반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영웅은 2016년 데뷔 이후 발표하는 곡마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를 석권하며 '음원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음반 판매량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한터차트에 따르면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음반 4종은 발매 당일인 전날 94만여 장 팔렸으며 실제 판매량은 이르면 이날 100만 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웅은 이로써 국내 음반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가요계에서는 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초동 판매량)을 인기 지표로 여기는데 첫날 94만 장 판매고는 작년 3월 엑소 백현이 세운 초동 86만8000여 장을 훌쩍 넘는 수치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솔로 가수로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음원 차트 반응도 뜨겁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는 '아임 히어로'에 수록된 12곡 모두 상위 30위권에 자리하면서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임영웅에게는 '트로트 가수'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번 음반에서 발라드, 트로트, 팝, 힙합, 댄스,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면서 변신에 성공했다.

아임 히어로 앨범의 수록곡 다수가 외국어 가사 없이 한글 가사로만 돼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이 노래들은 임영웅 특유의 감성과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며 노랫말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영웅의 첫 정규앨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는 6일 시작하는 전국 투어 공연에도 관심이 쏠렸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첫 막을 올리는 공연은 예매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탓에 '피켓팅'('피'와 '티켓팅'을 합친 말로 피 튀기듯 치열한 예매라는 의미)이라는 말까지 돌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올해 어버이날은 임영웅 콘서트로 한 번에 끝냈다', '엄마를 위한 콘서트 티켓팅을 성공했다. 효도 한번 끝장나게 한 것 같다' 등 예매 후기가 잇따랐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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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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