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구속)의 동생이 공범으로 함께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허정인 판사는 1일 우리은행에서 거액을 빼돌린 직원의 동생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처음부터 형과 범행을 계획했느냐', '골프장 사업에 돈을 썼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자금 출처를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A씨는 형인 우리은행 직원 B씨와 공모해 총 614억원의 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자수한 B씨의 계좌 거래 내역을 살펴보다가 횡령금 일부가 동생의 사업 자금으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 이튿날 동생을 긴급체포했다.
A씨는 형에게서 받은 100억원가량으로 뉴질랜드 골프장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다 80억여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횡령한 돈의 대부분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에 참여했던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에 우리은행이 돌려줘야 하는 계약보증금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의 동생 A씨(오른쪽 3번째)가 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허정인 판사는 1일 우리은행에서 거액을 빼돌린 직원의 동생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처음부터 형과 범행을 계획했느냐', '골프장 사업에 돈을 썼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자금 출처를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A씨는 형인 우리은행 직원 B씨와 공모해 총 614억원의 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자수한 B씨의 계좌 거래 내역을 살펴보다가 횡령금 일부가 동생의 사업 자금으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 이튿날 동생을 긴급체포했다.
A씨는 형에게서 받은 100억원가량으로 뉴질랜드 골프장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다 80억여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횡령한 돈의 대부분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에 참여했던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에 우리은행이 돌려줘야 하는 계약보증금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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