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이 28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시대에도 데이터에 관한 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서비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현대적 애플리케이션 개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를 맞춤 지원해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가치를 100% 활용하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은 국내 2개 클라우드 리전을 포함해 전세계에 37개 리전을 가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MS(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11개의 MS 애저 상호연결 리전을 운영한다.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시설을 운영한다는 게 오라클의 계획이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클라우드엔지니어링부문 전무는 이날 "많은 기업들이 핵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기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상당수 고객은 가장 중요한 기업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하는 데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시한다"면서 "오라클은 데이터 관점에서 안정성과 성능, 편의성, 가성비를 모두 제공하는 것을 추구하며, 과거 온프레미스(자체 구축) 환경에서 지원하던 오라클 DB(데이터베이스)의 성능과 안정성을 클라우드에서 그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함으로써 '오라클 플러스 알파'를 원하는 기업들을 위해 유연한 개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라클 DB를 통해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효과를 더 광범위하게 누리도록 돕고, 대표적 오픈소스 DB인 '마이SQL'의 클라우드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을 지원한다.
장 전무는 "특히 최근 고가용성과 DR(재해복구) 시스템을 갖춘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을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운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한 대기업은 3단계에 걸쳐 업무시스템을 OCI로 전환하면서 올해 3단계 이전을 추진한다. 2020년, 수십개의 비교적 가벼운 업무를 클라우드로 옮긴 데 이어 작년 하반기 수십개 주요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가용성과 DR을 필요로 하는 핵심 업무시스템을 오라클 '엑사CS(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서울과 춘천 클라우드 리전을 연결해 DR 체계를 구축했다. 정 전무는 "이 기업은 다양한 DB를 쓰다가 성능 문제가 있는 부분은 오라클 DB로 전환했다.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 '엑사데이타'는 클라우드 기반 '엑사CS'로 전환하고 튜닝을 거쳐 성능을 높였다"고 밝혔다.
그는 "오라클 DB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융합형 DB로 관계형, JSON, 그래프, 블록체인, XML 등 모든 유형의 데이터 모델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DB에서 여러 종류의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은 여러 개의 DB를 유지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없애고, 모던 IT 환경에 맞는 앱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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