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0~21일 이틀간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50%씩 합산해 22일 경기지사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김 의원과 유 전 의원 중 어느 쪽이 우세한지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0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설문해 발표한 6·1 지방선거 경기도권 여론조사 결과(오마이뉴스 의뢰, 조사기간 18~19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4%포인트·유선 RDD 10%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ARS·응답률 5.8%·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경기지사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김 의원이 27.1%로 1위였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2.6%, 유 전 의원이 18.2%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뒤이어 안민석 민주당 의원 7.5%, 민주당 소속 염태영 전 수원시장 7.0%, 무소속 강용석 변호사 4.9%, 조정식 민주당 의원 2.3%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6.7%) 잘 모르겠다(2.9%)는 부동층은 도합 9.7%였다.
대체로 국민의힘 후보군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민주당 측 유력주자인 김 전 부총리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 의원과 유 전 의원이 김 전 부총리와 각각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오차범위 내 격차로 박빙을 이뤘다. '김동연 vs 김은혜'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 의원을 뽑겠다는 비율은 43.1%로 가장 높았고, 김 전 부총리라는 응답도 42.7%로 불과 0.4%포인트 격차 초박빙을 나타냈다. '김동연 vs 유승민' 가상 양자대결에선 김 전 부총리 지지율이 40.6%로 가장 높았고 유 전 의원은 36.2%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4.4%포인트) 격차를 이뤘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김 전 부총리가 35.5%로 독주했고 안 의원 11.6%, 염 전 시장 9.9%, 조 의원 4.8%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경선은 이들 예비후보 4인 대결이 확정됐으며,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가 반영되는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1차 경선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도 진행하기로 해, 김 전 부총리의 현재 우위에도 불구하고 변수가 남아 있다. 1차 경선은 오는 22~25일, 결선투표는 27~30일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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