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반발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당의 대선 패배 이후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머물고 있던 송 전 대표를 찾아가 지방선거에서의 역할을 요청한 장본인이다.

정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할 말은 해야 겠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정 의원은 "나는 가치상대주의를 철학적 기반으로 대화 타협 양보 협상의 의회주의를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당내에서도 늘 경청하면서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사심을 갖지 않으려고 늘 경계했고, 자리에 연연하며 비굴하지 않았다. 가능한한 누구도 나쁘다고 비판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소한의 원칙과 상식을 지키지 않고 ,기본적인 공정과 정의마저 무시하는 행태를 용납할 수는 없다"며 "오직 내 정치적 생존과 이를 담보할 계파적 이익만 추구한다면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런 작태들을 용납하는건 너무나 비겁한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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