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친환경 행보를 본격화 한다. 제품 제작에 사용하는 재활용 소재를 확대하고 청정 전력 사용 규모를 늘렸다.
애플이 20일 공개한 '환경 경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 제품에 사용된 소재 가운데 20%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재활용 소재 사용 비율이라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애플은 사상 최초로 인증된 재활용 금을 도입했으며, 제품 전반에 걸쳐 재활용 텅스텐, 희토류 원소 및 코발트 사용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애플은 오는 2025년까지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없애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비중을 75%까지 줄였다. 지난해에는 이 비중이 4%에 불과했다.
아울러 애플은 지난해 33%의 매출 성장을 이뤘음에도 탄소 순 배출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정책 및 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애플의 혁신은 애플 직원이 최신 제품을 활용해 미래의 제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애플의 글로벌 공급망이 청정 전력을 활용하며 애플은 타 기업에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애플은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 자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냅챗에서 증강 현실 체험을 통해 재활용 로봇을 포함해 '아이폰13'에 접목된 환경 혁신에 대해 소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