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월호 참사 8주기 다음날인 지난 17일 오전 윤 당선인, 반려견 '토리'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했다.
당시 김 여사가 노란색 스카프를 매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노란색 매듭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윤 당선인 내외는 이번 세월호 8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하진 않았다.
배현진 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세월호 추모 행사 불참 이유에 대해 "다른 일정이 굉장히 중첩해서 많았던 걸로 알고 있다"며 "추모의 마음, 그리고 앞으로 사회적 참사를 책임져야 할 차기 대통령으로서 국가 안전의 그런 기억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렸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16일에도 다른 애완견과 함께 서리풀 공원을 산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공개 행보에 나서지 않고 있는 김 여사는 이달 초 서초동 자택 근처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이웃 주민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고려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SNS 글에 '좋아요'를 눌러 관심을 끌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애완견을 데리고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하는 모습. <김건희 공식 팬카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