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인질범’ 지칭하면서 조국 전 장관 맹폭 “딸에 대해 그가 한 말 중 유일한 진실은, 그녀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 정도” “부산대의 조민씨 ‘입학 취소’ 결정은 당연한 것” “정권교체가 일어나지 않았다 해도, 시기적으로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결정 변함 없었을 것” “대법원 판결에도 조국은 여전히 검찰개혁 때문에 가족이 멸문지화 당했다고 거짓말”
조국(왼쪽) 전 법무부 장관과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합뉴스>
'조국흑서' 저자 중 한 명인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가족 인질범"이라고 지칭하면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민 교수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입학 취소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똑같은 거짓말을 백 번, 아니 천 번을 한다고 해서 그게 참이 되진 않는다. 그런데 그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는 자가 있다. 바로 조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2년 반 동안 그(조 전 장관)는 자기 딸의 입시 부정에 대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했다"며 "딸에 대해 그가 한 말 중 유일한 진실은, 그녀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 정도"라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면서 "비싼 돈을 들여 좋은 변호사를 써봤지만, 1, 2, 3심은 조국이 제출한 서류는 모두 위조라고 판정했다"고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부산대의 입학 취소 결정은 당연한 것"이라며 "정권교체가 일어나지 않았다 해도 시기적으로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결정은 변함이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 교수는 "조민 입학 취소가 결정된 날 조국은 대략 5만 7000번째가 될 거짓말을 한다"면서 '조민이 1단계 서류전형을 통과한 것은 공인영어성적이 우수했기 때문이고 2단계 면접전형은 당락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조 전 장관 주장 역시 허위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게 다 재판에서 입증된 사실인데 조국은 여전히 검찰개혁 때문에 가족이 멸문지화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한다"며 "진짜 딸의 미래를 생각했다면 진작에 의사를 그만두게 하고 다른 길을 찾게 했어야 하는데, 딸을 볼모로 잡고 정치질을 하느라 부인을 감옥에 보낸 것도 모자라 딸 인생까지 망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대통령의 꿈도 물 건너갔고, 정권 재창출 실패의 책임도 상당 부분 있는 마당에 반성은커녕 여전히 거짓말을 한다"며 "지금 그가 지키려는 건 대체 뭘까? 자기는 희생자라는 프레임? 아니면 알량한 자존심? 차기 총선?"이라고 따져 물었다.
끝으로 서 교수는 "그게 무엇이든 간에 조국 당신은 가족을 볼모로 삼는 한낱 인질범"이라며 "이제 그들을 놓아주고 자수하기를 진심으로 권한다. 이제 정경심, 조민이 불쌍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본교는 조민 졸업생에 대한 입학 허가 취소건을 심의하기 위해 2021년 8월 20일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심의위는 고등교육법의 해당 규정 및 고려대 2010학년도 모집요강에 따라 2022년 2월 22일 대상자의 입학 허가를 취소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의 결과에 따른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결재를 2월 25일에 완료했고 2월 28일 결과 통보문을 대상자에게 발송했다"며 "3월 2일 수신했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