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출신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6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고액 자문료 논란에 대해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며 "저는 그런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6·1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가 퇴임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3년간 18억원 상당의 고문료를 받은 것과 관련해 "(고위공직자가) 퇴임 후 로펌이나 회계법인에 가서 고액의 보수를 받은 건 그렇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며 "(고위 공직자 출신이 로펌 고문을 하는 것은) 로비 목적으로 많이들 한다고 하는데 (한 후보자가) 그 부분은 명명백백하게 밝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저도 공직을 오래했지만 (퇴임 후) 일체의 경제적 수익을 올리지 않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면서 "저 같은 경우 장관급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를 그만두고 그런 제의를 모두 거절해 일체의 경제적 수입을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후보로 김 대표를 지원하고 있다는 추측에 대해서는 "(이 전 후보와) 전화는 여러 번 했다"면서 "3·9 대선 기간 중의 연대를 잘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게 토론한 게 전화 내용의 주였을 뿐 선거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경선규칙으로 권리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선 규칙에 있어서 유불리를 따지고 싶지 않다"면서 "합당까지 선언한 마당이니 만큼 당의 결정에 쿨하게 따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른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지식을 얻고 공부하는 것과 실제로 뛰어보고 관리를 해보고 총괄해본 것은 다르다"면서 "34년동안 국정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나라 살림을 10년 이상 책임져왔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서 훈수나 평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견제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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