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 <호암재단 제공>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 <호암재단 제공>
호암재단은 김혜순 시인, 오용근 포스텍 교수,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 개인 5명과 단체 1곳을 '2022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예술상은 김혜순 시인, 사회봉사상은 하트-하트재단,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은 오용근 포스텍 교수가 수상했다. 또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은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 공학상 차상균 서울대 교수, 의학상은 키스 정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가 받았다.

호암재단은 국내외 저명 학자, 전문가로 구성된 46명의 심사위원과 47명의 해외 석학 자문위원이 참여해 4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의 수상자 오용근 교수는 현대 수학의 한 분야인 사교기하학에서 풀리지 않던 여러 수학적 문제를 해결해 온 세계적인 수학자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의 장석복 특훈교수는 유기화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화학자다.

공학상을 수상한 차상균 교수는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던 데이터를 D램 메모리에 압축·저장해 고속 처리하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의학상을 받은 키스 정 교수는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의 선구적인 전문가다.

예술상의 김혜순 시인은 여성의 존재방식에 대한 끊임없는 사유와 언어적 실험을 통해 고유한 시적 성취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사회봉사상은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과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을 펼쳐온 하트-하트재단이 받았다. 이 재단은 2006년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미국 뉴욕 카네기홀 등 국내외에서 1000여회의 공연을 펼쳤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삼성호암상으로 글로벌 영향력이 탁월한 수상자들을 앞으로도 지속 발굴해 인류 문명의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삼성호암상은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릭리기 위해 1990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에겐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올해 제32회 시상까지 총 164명의 수상자들에게 307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열릴 예정이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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