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가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총리를 국무총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배석한 한 총리 후보자도 "대외적인 경제와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때에 국무총리 지명이라는 큰 짐을 지게 돼 한편으로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매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동의안이 통과되면 총리로 임명된다. 국회 임명 동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는 40여년 공직 생활 중 경제통상과 외교 분야에서 주로 일했지만 산업정책, 중소기업육성, 지식재산 분야에서도 경륜을 쌓았다. 경제·통상에 대한 너른 식견뿐 아니라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 깊다. 역대 정부에서 정파를 초월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노무현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와 총리를 역임했기 때문에 민주당에게도 호의적 인물이다. 한 후보자가 총리로 지명된 것도 이처럼 정파를 초월해 경제통상과 외교, 실물 정책 등에서 높은 전문성을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국회 청문과정을 거쳐야겠지만 현재까지 도덕성에서도 흠결이 없어 보인다. 물론 15년 전 총리를 지낸 인물을 다시 총리로 지명하는 것이 새 정부의 신선감과 개혁성을 떨어뜨리지 않느냐는 지적이 없는 건 아니다. 이 점은 윤 당선인과 한 후보자가 어떻게 국정을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판단이 내려질 것이다.
한 후보자는 이날 지명받은 자리에서 현 국정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강대국의 지정학적 경쟁으로 불안해진 공급망과 통상환경, 북한의 핵능력 강화,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 감염병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어려움, GDP 대비 100%가 넘는 가계부채에 재정건전성의 약화 등 여러 문제를 짚었다. 특히 그동안 등한히 했던 총요소생산성 제고를 언급한 건 주목을 끈다. 국가생산력을 전반적으로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적절한 지적이다. 한 후보자는 이런 국가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치와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는데, 이는 윤 당선인도 강조하는 국정원칙라는 점에서 기대된다. 경제 활력 회복이 한 총리 후보자에 부여된 최대 책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동의안이 통과되면 총리로 임명된다. 국회 임명 동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는 40여년 공직 생활 중 경제통상과 외교 분야에서 주로 일했지만 산업정책, 중소기업육성, 지식재산 분야에서도 경륜을 쌓았다. 경제·통상에 대한 너른 식견뿐 아니라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 깊다. 역대 정부에서 정파를 초월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노무현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와 총리를 역임했기 때문에 민주당에게도 호의적 인물이다. 한 후보자가 총리로 지명된 것도 이처럼 정파를 초월해 경제통상과 외교, 실물 정책 등에서 높은 전문성을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국회 청문과정을 거쳐야겠지만 현재까지 도덕성에서도 흠결이 없어 보인다. 물론 15년 전 총리를 지낸 인물을 다시 총리로 지명하는 것이 새 정부의 신선감과 개혁성을 떨어뜨리지 않느냐는 지적이 없는 건 아니다. 이 점은 윤 당선인과 한 후보자가 어떻게 국정을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판단이 내려질 것이다.
한 후보자는 이날 지명받은 자리에서 현 국정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강대국의 지정학적 경쟁으로 불안해진 공급망과 통상환경, 북한의 핵능력 강화,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 감염병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어려움, GDP 대비 100%가 넘는 가계부채에 재정건전성의 약화 등 여러 문제를 짚었다. 특히 그동안 등한히 했던 총요소생산성 제고를 언급한 건 주목을 끈다. 국가생산력을 전반적으로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적절한 지적이다. 한 후보자는 이런 국가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치와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는데, 이는 윤 당선인도 강조하는 국정원칙라는 점에서 기대된다. 경제 활력 회복이 한 총리 후보자에 부여된 최대 책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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