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덤' 홍보 모델 조나단. KT 제공
'Y덤' 홍보 모델 조나단. KT 제공


KT가 20대를 겨냥한 전용 브랜드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등 멀티 디바이스 활용이 익숙한 20대 고객이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트렌드에 맞춘 특화 혜택을 내놓으며 접점을 넓히고 있다.

KT는 지난 2월 출시한 '와이덤(Y덤)' 혜택 가입자가 한달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Y덤은 KT의 20대 전용 브랜드 Y가 여러대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20대를 위해 출시한 20대 특화 혜택이다. KT 5G를 이용하는 20대 이용자는 추가 디바이스나 테더링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 공유데이터를 두 배 제공받고 스마트기기 1회선도 무료로 쓸 수 있다.

20대 고객은 최신 스마트 기기에 관심이 많고, 멀티 디바이스 활용이 보편적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강의 등 스마트 기기 의존 비율이 높아진 대학생들은 셀룰러 모델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고 싶으나 추가 요금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KT는 Y덤을 출시해 20대 고객이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데이터 제공 혜택을 제공했다. 기존의 특정 연령대를 위한 혜택들은 고객이 전용 요금제를 찾아서 가입해야 했지만, Y덤은 만 29세 이하 이용자가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Y덤도 함께 가입된다.

일부 이용자는 '데이터쉐어링이 100GB로 부족했는데 Y덤에서 200GB가 나와서 바로 가입했다', '이제 아이패드 데이터 걱정을 안 해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남기기도 했다.

20대 고객을 타깃으로 Y에서 진행한 색다른 홍보 방식도 눈길을 끈다. Y덤의 디지털 광고 모델로는 20대 외국인 모델인 콩고왕자 조나단을 기용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350만 조회수를 얻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20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웹드라마 채널 '픽고'에 PPL을 진행해 해당 영상이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양방향 소통을 즐기고 자신을 표현하는 경향이 강한 20대를 위해 참여형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블릿 필기를 즐기는 20대들의 트렌드에 맞춰 'Y덤 필기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Y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마케터 서포터즈, Y덤 광고 및 브이로그도 양방향 마케팅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강본 KT 커스토머사업본부 상무는 "Y덤 혜택은 20대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과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한 20대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고 혜택 제공 방식 및 홍보 방식까지 20대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Y브랜드를 통해 20대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고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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