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본관 1층과 2층 사이 중층 메자닌 공간에 갤러리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오는 28일까지 김창열 화백의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엄선한 작품 20여점을 모아 전시하고 판매한다.
김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고 물방울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물방울, 순간에서 영원으로'의 테마로 그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먼저 물방울 작품은 영롱한 물방울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도전한 작가의 치열했던 삶의 모습이 작품에 담겨있다. 특히 '회귀' 작품은 조부 밑에서 천자문을 배우며 행복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담은 시리즈로 글자와 대조되는 물방울의 투명함이 특징이다.
갤러리에는 아트 전문 딜러와 큐레이터가 상주하며 전시 작품 소개 외에 1 대 1 맞춤형 아트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향후 신세계갤러리는 다양한 취향과 안목을 가진 고객을 위해 매달 새로운 테마로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 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지난달 18일 모바일 앱에 디지털 아트 갤러리를 선보였다. 지난 3월 31일까지 앱 이용자 수가 8만명이 이용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강태구몬, 한임수 등 일부 원화 작품에 대해서는 낙찰된 실물 작품과 함께 NFT 작품도 함께 증정한다.
황호경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담당 상무는 "미술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과 미술 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 된 쇼핑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점 메자닌 공간에 마련된 갤러리에서 고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