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진행된 아태지역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척 위튼 델테크놀로지스 COO(최고운영책임자)는 "2022 회계연도는 델이 놀라운 성장 기록을 쓴 해였다"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1012억 달러(한화 약 123조)에 달했는데 이 같은 성장률은 델 같은 규모의 기업에서 놀라운 결과"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델이 차지하는 입지를 보여주는 수치라는 게 위튼 COO의 얘기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속에 서버, 스토리지, 노트북, 데스크톱 PC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위튼 COO는 "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등을 아우르는 핵심 사업 부문에서 확실한 리더 입지를 확보했다"면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공급망, 확장성, 금융 서비스 등에서 경쟁우위를 갖춘 결과"라고 밝혔다. ,
델은 핵심 사업을 강화하면서 신성장 엔진을 키워가는 전략을 펴고 있다. 위튼 COO는 "새로운 기회로 보는 영역은 엣지, 통신,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딜리버리, 데이터 관리, 보안, 인공지능·머신러잉 등으로, 총 65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 혁신이 모든 부문에서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수요를 촉발시키고 있다. 디지털 재창출의 중요한 화폐 역할은 바로 '데이터'가 한다. 데이터의 폭발적으로 증가에 힘입어 델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밋 미드하 델테크놀로지스 아태일본지역 총괄 사장은 2022 회계연도에 아태지역에서도 서버 33%, 데스크톱 30%, 노트북 63% 등 높은 성장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체 연 매출 성장률은 34%에 달했다. 델은 아태일본지역 40개 국가에서 3만5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인도와 말레이시아에는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국내 공급사례도 소개했다. 미드하 사장은 "카카오뱅크와는 모바일 뱅킹 플랫폼에 필요한 새로운 분석 및 빅데이터 솔루션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승객 및 통합 로그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구축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관리 인프라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델은 글로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해 '2030 임팩트 문샷 목표'를 설정했다. 싱가포르에 글로벌 이노베이션 허브를 설치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1대 1 재활용·재사용을 모토로 기기 재활용률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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