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금융정보 접근성 제고
'출퇴근 자투리 시간 활용' 오디오북 무료 게시

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인의 금융정보 접근성 제고·금융고충 해소를 위해 자체 교체를 점자 도서와 오디오북으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인의 금융정보 접근성 제고·금융고충 해소를 위해 자체 교체를 점자 도서와 오디오북으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시각장애인의 금융정보 접근성 제고·금융고충 해소를 위해 자체 금융교육 교재인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개정판)을 점자도서와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개인과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금융교육 서적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중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도서로 제작되는 경우는 극히 일부에 그쳐 25만여명의 시각장애인들 다수가 금융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이란 사람의 생애를 사회초년기부터 은퇴기까지 총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주요 재무문제, 대처방법 등을 소개한 총 5권의 책으로 지난해 2월 개정판을 발간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번에 제작한 점자도서와 오디오북과 관련, 책자의 기본 내용을 충실히 담되 시각장애인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기존의 표, 그래프, 삽화 등 시각 자료는 최대한 서술식으로 변환하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수록하는 식이다. 오디오북은 장시간 청취시 집중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5명의 성우가 번갈아 가며 녹음하고, 만화는 역할을 나눠 연기하는 등 재미 요소를 더했다.

점자도서 각 단원별로 오디오북 점자 QR코드를 삽입해 필요시 점자와 오디오북을 병행학습할 수 있게 하는 등 학습효과를 강화하기도 했다.

전자점자 도서파일(BRF, DAISY 파일)을 함께 제작했으며, 점자도서의 표지는 양장으로 제작하여 내구성을 높이고 책 눌림으로 인한 점자 훼손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점자도서와 오디오북 파일을 주요 시각 장애인 관련 기관에 배포했고, 금감원 누리집 교육센터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 게시했다. 오디오북은 네이버 오디오북에서도 무료청취할 수 있다.

금감원은 "시각장애인들이 자기주도식 학습을 통해 금융지식을 익히고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감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금융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안정적인 경제적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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