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기현 원내대표. 연합뉴스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기현 원내대표. 연합뉴스


"끝까지 자기사람 챙기기에만 혈안이 된 정권의 모습이 매우 비정상적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 '알박기 인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국민에 대해 최소한의 염치도 없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비판했죠.



임기 불과 1개월여 남기고 인물 임명

국민 뜻 정면 거역하는 오만한 행동




김기현 원내대표는 또 "임기가 불과 1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문 대통령이 임기 2∼4년짜리 직위에 이미 국민 심판을 받은 낡은 문재인 정부 철학에 따라 인물을 임명하겠다는 발상은 국민 뜻을 정면 거역하는 오만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브리핑하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브리핑하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이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죠. 박 수석은 "인사권은 분명하게 대통령이 가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청와대가 한은 총재 지명권을 당선인에 넘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내용의 보도를 두고도 "사실무근"이라고 지적했죠.



대통령 인사권에 대해 왈가왈부 옳지 않아

대선결과 무관하게 현대통령에 인사권 있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간 16일로 예정됐던 회동이 취소된 배경에 임기 말 인사권 문제가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인사권은 여전히 문 대통령에게 있음을 못 박았는데요. 양측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경우 신권력과 구권력의 충돌의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신희기자 ksh614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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