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진지한 토론을 할 때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1급 감염병은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 즉시 신고 및 음압격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지칭한다. 코로나19 역시 집단발생 우려 등으로 1급으로 분류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며 유행 규모는 커졌으나 치명률이 낮아진 만큼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으로 분류하는 것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따라 조정을 검토하는 것이다.
김 총리는 "의료현장에서부터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려야 한다"며 "기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변화에 동참해 주실 것을 의료계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최근 유행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의 30% 가량이 최근 1주일 사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날 만큼 확산세가 절정에 이른 모습"이라며 "곧 정점을 지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행의 정점이 지난다 해도 코로나가 곧바로 소멸되는 것이 아니며, 어쩌면 정점 이후에도 한동안 우리와 공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백신 접종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 주말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후 조정 방안에 대해 "거리두기 조정원칙은 방역과 민생의 균형을 찾는 것"이라며 "현재의 방역상황을 분석하고 각계 의견을 들어 금요일 중대본에서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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