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최근 큰 화제를 일으키며 인기 급상승 중인 요리 유튜브 채널은 무엇일까.
유튜브·인스타그램 빅데이터 분석사이트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3월 둘째 주 유튜브 인기 급상승 순위에 따르면, 국내 요리 채널 중 지난 일주일간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 1위는 '찐푸드', 2위는 '집나간 아들', 3위는 '1분요리 뚝딱이형'이다.
1위는 구독자 147만 명, 누적 조회 수 4억 6400만 회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 '찐푸드'다. 지난해 12월 초까지만 해도 구독자 1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채널이었으나, 입소문을 타고 해외 구독자들을 대거 확보하면서 12월 한 달 동안에만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증가했다. 지난 한 주간은 구독자 4만 명이 늘어 2.7%의 성장률을 보였다.
해당 채널은 전국 곳곳의 유명 길거리 음식 소개를 주요 콘텐츠로 다룬다. 떡볶이, 닭강정, 토스트, 호떡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숙련된 솜씨로 만들어내는 '달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주로 게재한다. 채널 내에서 조회 수 1000만 회를 넘긴 화제의 영상만 15개가 넘는다. 영상마다 "한국에 가서 저 음식을 꼭 먹어보고 싶다"라는 해외 구독자들의 댓글이 달려있다.
2위를 차지한 '집나간 아들'은 현재 구독자 수 55만 명, 누적 조회 수 1억 8100만 회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이다. 지난해 3월 첫 영상을 게재하며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크게 주목받으며 2개월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끌어모았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지난 한 주 동안 3만 5000명 증가해 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성인이 되어 독립한 아들이 알려주는 요리와 생활 꿀팁"을 전하는 해당 채널은 간단하면서도 독특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맥주를 이용한 계란 장조림, 계란을 이용한 순두부 요리, 소주를 이용한 삼겹살 수육 등 기존 음식들을 색다르게 조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채널 내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40초 분량의 '요즘 유행하는 계란 굽기'로, 1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3위 '1분요리 뚝딱이형'은 숏폼(1분 내외의 짧은 분량의 세로 영상) 콘텐츠를 주로 선보이는 채널로, 현재 구독자 수 129만 명, 누적 조회 수 2억 6100만 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첫 영상 '이렇게 쉬운 배떡 로제 떡볶이를 도대체 왜 사먹는거야'를 게재하며 활동을 시작한 뒤 초고속 성장해, 6개월 만인 올해 1월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는 구독자 3만 명을 새롭게 확보했다.
해당 채널은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들의 음식과 간단한 집밥 요리 레시피를 속도감 있는 영상으로 소개한다. 마늘 보쌈, 로제 떡볶이, 일식 돈가스, 떡국, 고추장찌개 등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영상이 가장 큰 화제를 일으킨 인기 영상으로, 최고 1001만 회의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이 외 △'식탁일기' (133→136만 명, 2.2%↑) △'매일맛나' (342→345만 명, 0.9%↑)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7.6→9.3만 명, 17.7%↑) △'김대석 셰프TV' (74→75만 명, 2%↑) △'자취요리신' (97→99만 명, 1.5%↑) △'수리키친' (31→32만 명, 3.4%↑) △'준티비(JUNTV)' (41→42만 명, 2.4%↑)이 인기 급상승 상위 10위 내 채널로 포함됐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는 "요리는 유튜브 내에서 대표적 레드오션(경쟁이 치열해 성공하기 힘든 시장)으로 꼽히는 분야임에도 독창적 콘셉트와 레시피로 무장한 요리 채널들이 끊임없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등으로 요리 채널의 인기는 당분간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IMR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하는 서비스로, K-Culture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한다. IMR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되며, 한국 계정을 가지고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인스타그램에 관련한 정보를 기간 누적 방식으로 제공한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