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계의 유재석' 카레이서 유튜버 강병휘
국내 무대서 챔피언십 3승… 미디어 드라이버로 방송출연 다수
전문채널 '스테이션 B'서 신차·경주카 등 차종 심도있게 다뤄
운전 꿀팁·車문화 트렌드도 군더더기없는 설명으로 호평 일색

자동차 유튜브계가 '생태계 교란종'의 출몰로 시끄럽다. 카레이서 강병휘가 바로 이 '교란종'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문가 중의 전문가'로 불리는 그가 최근 유튜브에 뛰어들자, 국내 자동차 유튜브 생태계가 바짝 긴장한 채 그의 예사롭지 않은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강병휘는 국내 레이스 무대에서 시즌 챔피언십을 세 번 거머쥐고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도 참가한 바 있는 프로 카레이서다. 자동차 전문 미디어 모터그래프의 공식 드라이버로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명성을 얻은 그는 지상파 방송, 케이블 TV, 종합편성채널 등을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며 각종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다수의 자동차 전문지에 원고를 기고하는 저널리스트기도 하다. 지난해 5월, 자동차 전문 채널 '강병휘의 Station.B'(이하 스테이션 B)의 문을 연 그는 기존 자동차 유튜버들의 인기를 위협하며 빠르게 구독자 수를 늘리고 있다. K-Culture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게재된 80여 개 동영상에 대한 누적 조회 수는 600만 회에 이르고, 영상당 평균 조회 수는 6만 회 이상으로, 나날이 상승세를 띠고 있다. 조회 수 대비 '좋아요'와 댓글 수가 많아, 채널의 긍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채널 스테이션 B의 인기 비결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는 "신차 리뷰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자동차 콘텐츠 시장에서 해당 채널은 더 깊고, 넓은 시선으로 자동차 문화 전반을 다루며 차별화된 독특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스테이션 B는 그간 자동차 유튜브 채널에서 찾아보기 어렵던 '정보와 감동이 공존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다방면의 자동차 관련 지식과 경험, 군더더기 없는 수려한 언변,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 등으로 '자동차 리뷰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강병휘는 신차뿐 아니라 수십 년의 세월을 이겨낸 클래식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레이스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를 객관적이고 심도 있게 분석한다. 동시에 이런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관심 어린 따뜻한 시선을 잊지 않아 "격이 다른 리뷰다", "스토리가 있는 명작 리뷰다", "기존 자동차 리뷰어들을 반성하게 만드는 찐 전문가 등장이다"와 같은 감탄 섞인 구독자들의 댓글을 받곤 한다.

스테이션 B는 '미학과 공학이 공존하는 채널'이기도 하다. 강병휘는 자동차로 펼치는 호쾌하고 멋진 주행 장면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내 "웬만한 영화보다 멋지다"라는 평을 듣고 있다. 동시에 차량을 공학적으로 분석하고 실험하는 영상('엔진오일로 내 운전습관과 차량 상태까지 알 수 있다?', '첨가제 넣는 게 고급 엔진오일보다 낫다?' 등)도 제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 데이터에 목말라하던 자동차 마니아들로부터 특히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스테이션 B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운전 '꿀팁'부터 최신 자동차 문화 트렌드까지, 그야말로 '자동차의 모든 것'을 다뤄 폭넓은 시청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선보인 '의외로 잘 모르는 나에게 딱 맞는 시트 포지션 맞추는 방법!', '아직도 운전대 이렇게 돌리세요? 운전 고수도 잘 모르는 내 차 조작법', '예쁜데 운전도 편한 내게 딱 맞는 드라이빙 슈즈 고르는 방법' 등의 영상은 운전 초보부터 베테랑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다.

"진짜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동차에 미친 사람들"인 강병휘와 제작진이 뭉쳤고, 그 결과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는 스테이션 B. 앞으로도 강병휘와 그의 사단이 자동차의 아름다움과 담대함을 담은 참신한 콘텐츠들로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를, 더 나아가 자동차 유튜브계에서 '긍정적 생태계 파괴자'로 역할을 해 주길 바라본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카레이서 강병휘
카레이서 강병휘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광태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