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왼쪽)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에 첫 출근해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지냈다. 2002년 노무현 후보 미디어 선거대책특별본부장으로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를 끌어냈다. 2014년에는 민주당 대표로서 안철수 새정치연합 대표와 손잡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했으나, 친노·친문계 갈등 끝에 이듬해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었던 김 명예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 정책특보 등을 맡아 부동산 정책과 신행정수도 정책 등 주요 국정과제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면서 '보수의 길'로 들어섰다.
한편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으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최종학 서울대 교수를 임명했다. 최 교수는 기업 및 정부의 정책과 법률에 실제 반영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 저자이자 회계 전문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왼쪽)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특별위원장에 김병준(오른쪽) 국민대 명예교수를 각각 임명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의원,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최종학 서울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