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여성기업이 2019년 기준 277만개로 전년보다 4.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체 기업(689만개)의 40.2%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도매·소매업(26.3%), 부동산업(22.5%), 숙박·음식업(17.8%)이 전체의 66.6%로 다수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기술기반 업종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중기부가 201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중 매출액 5억원 이상이면서 여성이 대표자인 법인 3000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8∼10월 실시한 '여성기업 실태조사'에서는 여성기업 평균 업력이 11.3년, 평균 자산은 26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성기업 고용인력은 497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23.6%다. 여성창업은 2021년 기준 66만개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1% 증가했다. 특히 기술기반 업종 여성 창업 증가율(6.8%)이 같은 기간 남성창업 증가율(3.1%)에 비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기업의 생산성은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전년 실태조사에 비해 124.9% 증가하는 등 크게 개선됐다. 여성기업의 종업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018년 1억400만원에서 2019년 2억3500만원으로 늘었다.
여성기업이 느낀 경영상 차별대우에 대한 경험은 1.6%로 2년 전 조사(3.2%) 때보다 적었다. 여성 경영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복수 응답)은 마케팅이 44.0%로 가장 높았고, 경영자 자질함양(24.0%), 기업가정신 등 리더십 교육(23.1%), 재무·금융투자 교육(20.2%)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지원 정책 중 효과가 가장 높은 제도는 판로지원제도(86.3%)을 꼽았다. 강민성기자 km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