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의 루이스 캐플런 판사는 버지니아 주프레가 앤드루 왕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각하했다.
앞서 주프레는 자신이 17세 미성년자였던 2001년 앤드루 왕자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앤드루 왕자는 미성년자 성폭행범으로 수감 중 자살한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었는데, 당시 엡스타인과 함께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두 사람은 소송 개시 전 합의했다. 앤드루 왕자가 주프레의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사과하는 내용이었다.
앤드루 왕자가 지급하기로 한 배상액은 1200만 파운드(약 195억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왕자는 최근 성명에서 엡스타인과 친분을 쌓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면서 "주프레와 다른 피해자들의 용감함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는 이번 추문으로 최근 군 직함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