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 춘천과 충남 홍성 등을 농업, 농촌 지역에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실증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4일 경기도 안성시 금광호수에 설치된 수상 태양광 발전소 모습. <연합뉴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 춘천과 충남 홍성 등을 농업, 농촌 지역에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실증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4일 경기도 안성시 금광호수에 설치된 수상 태양광 발전소 모습.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재생에너지로 전력 100%를 충당하는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민간 주도 국제 캠페인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시·군 대상 공모를 진행해 지난 24일 최종 평가를 통해 '강원 춘천', '충남 서천', '충남 홍성', '전남 화순'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농촌 마을에서 RE100 달성 가능성을 실증한다.

사업 대상지에는 △마을 에너지 사용량 진단 등 컨설팅 △마을 유휴부지 등에 공동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마을 발전소) 설치 △주택, 농업 생산·가공·유통 시설에 자가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동 이용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 향상 리모델링 등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사업 비용은 1개 마을마다 국비로 17억8600억을 2년간 지원한다. 국비가 절반이며, 나머지는 지방비 40~50%, 자부담 10%다.

부지 선정과 시설 운영·관리는 주민 동의를 바탕으로 추진한다. 마을발전소도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관리하며, 발전수익은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사업 및 마을 공동기금 등으로 활용된다.유미선 농식품부 농촌재생에너지팀장은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고 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강한 지역들을 선정했다"며 본 사업으로 "농촌 지역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되고, 전기료 절감, 공동생활시설의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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