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조속 입법 탄원서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조속 입법 탄원서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유세현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콕 집어 "검사들이 룸살롱에 가서 술 먹고 노래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더라"며 비난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인 진성준 의원은 이날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의 집중 유세 현장에서 사회를 보다가 "아는 얘기를 하나 소개해드린다"며 "윤 후보가 어퍼컷 7번을 했다는데, TV토론 나가서 상대 패널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에게 '자세가 제법 잘 나오던데 윤 후보가 복싱했나' 물었더니 한 적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누가 제게 검사들이 룸살롱에 가서 술 먹고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더라"라고 전했다.

진 의원은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보내고, 일꾼 후보는 청와대로 보내자"며 유세 현장의 지지자들에게 구호를 유도했다. 진 의원이 언급한 '라마다'는 라마다 호텔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 이어 윤 후보가 검사 시절 유흥주점에 다녔다고 제기한 의혹에 '어퍼컷' 세리머니를 결부지어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과거 검찰에 있을 당시 룸살롱을 잘 갔다"고 주장했다.

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송 대표는 이날 충남 논산시 화지중앙시장 유세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검사하면서 맨날 사람 잡아서 수사하고 구속하고, 업자들과 저녁에 룸살롱에 가서 술 먹고 골프 치고 이런 것을 잘했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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