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해시청 통상상담실에서 동해시와 LS전선 관계자가 송정일반산업단지 내 3블록 매매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해시청 제공>
23일 동해시청 통상상담실에서 동해시와 LS전선 관계자가 송정일반산업단지 내 3블록 매매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해시청 제공>
강원 동해시와 LS전선은 23일 송정일반산업단지 내 3블럭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동해시가 송정일반산업단지 3블럭 약 5만1778㎡에 대해 입주 희망업체 공고 및 접수 신청을 진행한 결과다. 송정일반산업단지 1, 2블럭을 2010년 강원도개발공사로부터 매입해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는 LS전선이 해당 필지 매입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장 부지 추가 매입은 최근 해저 케이블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유럽과 중동, 아시아 국가들이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확대하면서 해저 케이블 시장의 전 세계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 동해공장은 2008년 이후 3400억원 투자, 500여명 이상의 인력 고용으로 동해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초고압 해저 케이블 생산업체로, 아시아 최대 해저케이블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

LS전선은 추가 구입한 3블럭에 해저 5동 생산시설과 케이블 보관시설, 해저지원공장, 물류창고 및 연구 지원동 등 2025년까지 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접 투자 외 동해공장의 확장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관내 유관기업의 동반 성장도 예상돼 청년 고용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세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회사는 동해시의 야간 조명 개선을 위해 2블럭 4단계의 VCV 타워 조명과 3블럭 5단계 구간에는 기존 조명과 연계된 조명 장치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LS전선이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동해시가 세계적인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중심도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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