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3년 국가 R&D 투자방향 제시
소부장, 탄소중립 등 공급망 지원 및 디지털전환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의 체계적 육성에 초점을 맞춰 투자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오후 '2023년도 국가 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마련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R&D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투자방향'은 다음해 정부 R&D 예산의 중점 투자 분야와 기술을 제시하고, 국가 R&D 예산 배분·조정의 중요 지침으로 활용된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미래 성장 잠재력 강화 △국민 삶의 질 제고 △대전환 시대 선도 △포용적 혁신역량 강화 등 4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미래 성장 잠재력 강화를 위해 기초연구 지원을 체계화하고, 청년·여성 연구자 등 미래 과학기술 인재의 지속적·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충한다. 특히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선정한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소부장 R&D 핵심품목(185개)을 중심으로 공급망 안정 및 기술자립을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유망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공급망 창출도 지원한다.

아울러, 감염병 위험에 대한 전주기적 대응 역량 강화와 기술 융복합 기반의 혁신기술 및 미래 신기술 분야 중점 투자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인다. 재난재해 예측 등 사회문제와 관련한 국민 체감성과 창출을 위해 현장 적용 중심의 사회문제해결 R&D 투자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핵심기술 개발과 혁신서비스 창출을 지원해 전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에너지 고효율화 기반의 순환 생태계 구축과 기부변화 적응성 강화 등 2050 탄소중립을 견인한다.

이밖에 지역 맞춤형 R&D를 지원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조달 등과 연계해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여 연구성과 확산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의 중장기 대형 연구개발사업과 국가 차원의 씽크탱크 기능 강화, 민관·부처·민군 간 협업 확대 등 R&D 투자 성과 창출 촉진을 위한 투자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관계부처 협의 결과 등을 검토·보완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투자방향을 관계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준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