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래츠(이하 플래츠)에 따르면 스이소 프론티어는 일본·호주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갈탄 수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이다.
일본과 호주 양국은 2030년쯤 연간 최대 22만5000t의 탄소중립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계획에서 수소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일본의 전략은 해외에서 싼 가격에 수소를 생산, 일본으로 들여오겠다는 것이다.
플래츠는 "세계 첫 액화수소 해상운송이 국제 수소 거래의 중요한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액화수소의 장거리 해상 수송이 가능해져 호주에서 저렴하게 생산한 수소를 아시아로 운반할 수 있는 국제 수소 공급망이 구축됐다는 의미다.
플래츠는 수소경제 정책을 추진하는 한국이 중장기적으로 액화수소 주요 수입국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액화수소 운송의 상용화까지 아직 몇 년은 남았다고 지적했다. 수소를 냉각하는 데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고, 장시간 기체화를 방지할 수 있는 인프라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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