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시장 업체별 점유율 (2020년 4분기 vs 2021년 4분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중국 스마트폰시장 업체별 점유율 (2020년 4분기 vs 2021년 4분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전히 애플의 '아이폰' 사랑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21.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4.6%포인트 성장한 수치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 측은 "중국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애플은 전작 대비 낮은 가격으로 아이폰 13을 내놓으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전년 대비 점유율이 두 배 이상 성장한 16.7%를 기록해 처음으로 2위 자리에 올랐다. 아너는 중고가 제품 '아너50' 출시 이후 5개월 동안 200달러~599달러 가격대에서 1위를 유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오포는 16.6%로 3위에 올랐고, 비보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13.8% 감소하며 점유율 16.5%로 뒤를 이었다. 하락세를 보인 샤오미는 5위까지 내려갔다. 삼성전자는 '기타'로 분류돼 점유율이 아직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아너, 비보,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은 프리미엄 시장을 부문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의 시장점유율 일부를 탈환하기 위해 올해 더 많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MWC 바르셀로나'는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아너, 비보,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은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과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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