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단체가 실질적 피해 보상을 촉구하기 위해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에 대해 경찰은 "불법 발생 시 사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은 14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를 규탄하고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광화문 총집회를 15일 오후 2시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호석 총연합 공동대표는 "집회에서 되도록 방역지침을 준수하자고 결의했지만, 피해 당사자인 자영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참석할 수도 있어 참가자가 신고 인원보다 늘어날 수 있다"며 "지난달 25일 진행한 것처럼 최소 50명 이상의 자영업자가 삭발식을 한 뒤 청와대로 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서울시에서는 현재 집회금지명령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 (경찰에서는) 현장 대응을 할 것"이라며 "불법 요소가 나오면 불가피하게 사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현장에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있는지 봐서 조치할 것"이라며 "집회 참여 인원이 299명을 넘긴다든지 하면 기존 일관된 (집회 시위 대응) 기조에서 똑같이 대응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 청장은 15일부터 대선 후보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선거법을 기반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엄정한 수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날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비상체제로 들어가고, 투표 당일에는 갑호비상 체제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갑호비상은 전국의 모든 경찰력이 모두 투입 대기 상태에 들어가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 근무 체제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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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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