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사거리 '위기극복·국민통합 기자회견
"신천지가 신도 명단 숨기고 방역을 거부, 윤석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압수수색 거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명동1가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열린 '위기극복·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명동1가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열린 '위기극복·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무속인 말을 듣고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연 '위기극복·국민통합 기자회견'에서 "2020년 신천지가 집단감염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온 국민이 불안해했고, 국가 방역체계가 큰 위협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신천지가 신도 명단을 숨기고 방역을 거부할 때, 윤석열 검찰총장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할 때, 저 이재명은 신천지 본부를 직접 찾아가 신도 명단을 확보했고 경기도 내 모든 신천지 관련 시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위기 당시 깜깜이 방역으로 박근혜 정부가 국민의 공분을 살 때, 기초단체 성남시장이었던 저는 정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감염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투명하고 신속한 대응을 단행했다"며 "성남시의 메르스 대응은 향후 정부와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하루 5만 명을 넘어서면서, 걱정과 불안이 크실 것"이라며 "위기를 이용하여 증오와 분열을 부추기며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분노에 사로잡혀 보복과 정쟁에 매달리는 리더는 국가와 국민을 더 큰 위험에 빠트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 속에서 위기극복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성과와 실적으로 여기까지 온 저 이재명이 위기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 이재명은 작고 큰 경험 속에서 단련됐고, 구체적 성과로 실력을 입증했다"며 "성남에서 열심히 일해 성과를 만들었더니 경기도지사로 선택해주셨고, 경기도에서 성실하게 실적을 쌓았더니 대선 후보로 불러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대통령의 기회를 주시면 성남시민과 경기도민이 체감하셨던 것처럼, 국민께서 내 삶이 개선됐다고 체감하시게 하겠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릴 유능한 후보로 인정해주신 기대에,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국정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